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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변(오줌)보는 충격적인 영상논란
2023년 10월 20일, 중국 산둥성 핑두에 있는 칭다오 맥주 공장의 맥아 저장고에서 한 근로자가 소변을 보는 영상이 각종 소셜 미디어에 게시되어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영상에는 한 근로자는 헬멧과 작업복을 착용하고 맥아 저장고에 들어가 주변을 둘러본 후 바지를 내리고 소변을 보는 장면이 그대로 담겨 있습니다. 이 영상은 순식간에 각종 미디어에 빠르게 퍼져나갔고, 해당 근로자에 대한 비난과 칭다오 맥주의 허술한 위생 관행에 대한 비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칭다오 맥주는 먼저 맥아 저장고를 폐쇄하고 조사에 착수하는 등 대응에 나섰습니다. 그러나 이 회사는 영상의 화질이 좋지 않고 영상 편집 기술이 매우 정교해졌다는 점을 들어 해당 영상이 가짜일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습니다.
▩ 칭다오맥주 한국 점유율
칭다오맥주는 한국에서 인기 있는 수입맥주입니다.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칭다오맥주는 2022년 한국 수입 맥주 시장에서 3%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칭다오맥주는 이번 소변 논란으로 한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칭다오 맥주에 대한 불신이 높아졌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식약처는 칭따오 맥주의 수입을 중단하고 해당 제품을 조사하겠다고 입장을 내놨습니다.
이번 논란은 중국 내 식품 안전에 대한 기업들의 경각심을 크게 다시 불러일으켰습니다. 그동안 중국은 느슨한 식품 안전 규범으로 비난을 받아왔습니다.
▩ 과거에도 이와 같은 영상논란
2022년에는 한 소금에 절인 양배추 공장에서 근로자들이 맨발로 양배추를 밟고 양배추에 담배꽁초를 버리는 모습이 담긴 비디오테이프가 온라인에 퍼져나가 논란이 된 경우가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식품 안전을 개선하기 위한 여러 가지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중국산 식품에 대한 불신은 아직도 여전합니다. 칭다오맥주 논란은 중국산 식품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를 더욱더 약화시킬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